구인구직 플랫폼 ‘사람인’은 2021년 9월 403개의 기업을 대상으로 ‘MZ 세대 직원 동기부여 현황’을 조사했습니다. 그 결과는 상당히 충격적이었습니다. 무려 85%가 “동기부여하기 어렵다”고 답했기 때문입니다. 대략 10명 중 8~9명은 동기부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호소한 셈입니다. 도대체 왜 MZ세대에게 동기부여하기 어려운 걸까요? 응답 결과에 따르면 “장기근속 의지가 적고 애사심이 약하다(71%)”, “이전 세대에 비해 원하는 보상 수준이 높다(47%)”,
“퇴직금만 바라보며 산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퇴직금은 모든 근로자의 노동의 결실이자 유종의 미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하지만 막상 퇴직금에 어떤 급여가 포함되는지에 대해서는 고개를 갸웃거릴 분들이 많습니다. 대표적으로 연차수당은 퇴직금에 포함될까요, 그렇지 않을까요? 또, 명절 상여금도 퇴직금에 포함되어야 맞는 걸까요? 이번 시간에는 퇴직금에 포함되는 각종 성과/상여금의 종류에 대해서 알아볼 텐데요. 그 전에 먼저 퇴직금의 산정
지난 대선, 주 4일 근무 제도를 공약으로 내건 후보가 있었습니다. 한국에서도 주 4일 근무가 아주 먼 미래의 일처럼 느껴지지는 않는 것처럼 이미 선진국에서는 주 4일 근무가 화두로 떠오른 지 오래죠. 그런데 근로자에게 주 4일 근무가 꼭 반가운 소식일까요? 어떤 근로자들은 주 4일 근무에 부담을 느끼거나 거부감을 느끼지 않을까요? 주 4일 근무 제도를 한국에 도입하면 어떤
근로자 참여(employee involvement)는 경영 의사결정에 대한 참여에 한정하는 협의의 근로자 참여와, 의사결정 참여 뿐 아니라 재무 참여까지 포함하는 광의의 근로자 참여로 구분할 수 있다. 후자는 기업지배구조(corporate governance)에 근로자가 참여함으로써 이익에 대한 청구권 및 이에 기반한 경영 의사결정에 대한 통제권의 배분을 요구하는 것을 포함한다(김동배․이경묵, 2003). 다음의 [그림 2-1]에서는 근로자의 청구권과 통제권을 기준으로 근로자 참여를 구분하고 있는데,본
일터혁신의 구체적인 개념과 정의, 그리고 그 작동원리에 대해 다시 한번 짚어보고, 이론과 현장 간의 괴리, 그간의 일터혁신 사업에서 부족했던 부분들에 대해 점검해보고자 한다. 한국에서 ‘일터혁신’이라는 개념은 흔하게 쓰이는 것에 비해 명확하게 통일된 정의는 아직 존재하지 않으며, ‘일터혁신’은 다양한 의미를 포괄할 수 있는 이른바 ‘상위개념(umbrella term)’으로, 그 의미는 연구자에 따라 상당히 다른 관점에서 적용된다. 예를 들면, 일터라는
조직을 관리하는 사람이 되면 세상에는 두 종류의 사람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시킨 대로만’ 하는 사람과 ‘시킨 의도대로’ 하는 사람입니다. 말의 의미도 비슷해 보이고, 만들어 내는 결과도 비슷해 보이지만, 둘 사이에는 미묘한 차이가 있습니다. 아웃풋과 아웃컴의 차이 ‘코로나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신상품 개발’이라는 프로젝트 기획안을 쓰는 과제가 주어졌을 때, 시킨 대로만 하는 사람은 아웃풋(output)에
생산부서는 다른 부서에 비해 입퇴사가 잦은 편입니다. 비교적 근로환경이 열악한 회사가 많기 때문입니다.(근로시간, 임금, 보상 등) 특히 문제가 되는 부분은 ‘보상’입니다. 생산직 근로자는 특성상 개별 성과를 측정하기 어렵고, 성과가 있다 해도 성과급 체계가 마련되어 있지 않아 보상으로 이어지는 케이스는 많지 않습니다. 우리가 만났던 A사도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근로환경은 그나마 괜찮았지만, 연장근로가 많고
영국과 미국의 노동조합 역사를 살펴보면, 이윤을 극대화하려는 사측과 생존을 위해서 다른 수단이 없이 맞서야 했던 노측 간의 처절한 투쟁의 역사로 요약된다. 그래서 노사관계를 설명함에 있어서 양측의 권력과 이해가 균형을 이룰 경우 경제적 교환을 상정한 원만한 협상이 이루어진다. 균형을 이루지 못할 때는 각자의 권력과 이해를 증진하기 위한 정치적 투쟁이 발생하는 것으로 흔히 이해된다. 이런 전통 속에서
어느 기업이든 핵심 인재는 절대로 놓치고 싶어 하지 않습니다. 당연한 이야기이긴 합니다. 그저 그런 사원 3~4명보다야 핵심 인재 한 명이 벌어들이는 매출이 더 많으니까요. 직급이 올라갈수록 그 편차는 더욱 커집니다. 뛰어난 관리자 1명은 평범한 실무자 30명에 맞먹습니다. 훌륭한 임원 한 명은 그저 그런 관리자 10명 또는 평범한 실무자 100명에 맞먹습니다. 결국 사업을 운영하는 대표라면 무엇보다